자유게시판
7천만원대 패밀리 수입차량(벤츠E200, 렉서스ES300h, 볼보x60 T6)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결혼하면서 차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최근 카비스를 알게 되어 문의 남겨 봅니다.^^
결혼초기 신차구입관련해서 주변의 조언을 받아 구입했던 차량은 싼타페dm이었습니다. 아들이 태어나며 처음 탔던 신차였습니다.
그 이후 첫 수입 차량으로 구입한 것은 BMW 530i msp 후륜모델이었습니다. 국산차와 다른 핸들링, 직진성, 주행성능, 코너링, 제동에서의 균형감에 감탄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건? 가족을 태우는 환경이라 고속도로에서도 늘 시속 100키로 언저리에서 주행하게 되고, 얌전한? 운전을 하게 되어 이 차의 성능을 오롯이 느껴볼 기회가 없었다는 겁니다. 물론 저는 하드한 주행을 즐기는 성향은 아닙니다^^; 운영하며 냉각수 부족, 엔진 블로바이 가스? 이상, 전기장치 이상으로 경고등이 떠 센터에 입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순수차량의 가치를 누리는 부분에 있어서는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이제 이 차량도 4년이 좀 넘어 정리했습니다. BMW는 운행에서의 만족도는 높았지만, 성능지향형이라 보증기간 이후 잔고장이나 수리에 대한 염려가 좀 있었던 거 같습니다. 주행스타일을 봤을때, 고민하는 수입차량은 벤츠E250, 렉서스ES300h, 볼보x60 T6 입니다.
현재 주행환경은 주중엔 장거리 고속도로, 막히지 않은 국도를 혼자 주행하고, 주말엔 가족을 태우고 부산내 시내주행 환경으로 년간 3만키로 정도 됩니다. 만약 올해 회사 인사발령으로 고향인 부산으로 오게 되면 시내 80%, 시외 주말에 20%정도가 되고 년간 1만 5천키로 이내가 될것으로 예상합니다.
주행 스타일은 고속도로에서도 추월가속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시속 100~120키로로 운행하며, 급가속 및 감속은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다만 추월가속때 답답하지만 않았으면 합니다. 캠핑처럼 많은 짐을 싣고 이동하는 경우는 가족여행중에도 드물어, 굳이 SUV가 아니어도 됩니다.
예산은 7천만원대까지 생각중입니다. 현재 이사도 생각중이라, 이번 구매시 10년 정도 장기보유를 할 생각입니다. 메인터넌스는 병적관리는 아니더라도, 오일등 교환주기에 꼬박꼬박 점검을 받는 편입니다. 차량 선택기준은 1. 안전성 및 내구성, 2. 적정성능, 3. 브랜드밸류 순서 인거 같습니다.
렉서스es300h를 최근 시승했는데, 출력은 별론으로 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독일차같은 주행감각에 놀랐습니다. 출렁거릴줄 알았는데 많이 놀랐습니다. 만족도 또한 높았구요.
벤츠 E250, 보증기간이후 잔고장에 염려가 되고, 고급유를 찾아서 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단점인거 같습니다. 못받게되면 신형 e200모델도 생각에 있습니다. 다만, 530i 보유경험이 있어 등급차이에 따른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을지 염려됩니다.
볼보xc60은 시승했을때 시트와 음향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보이지 않는 안전성에 철학이 있는 브랜드이긴 하지만, 장기보유시 보증기간 이후 부품등 서비스문제나 고급유 기종인 것이 제겐 단점인거 같네요.
다양한 의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