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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최고 인기 차량 전기차 i4, 벌써 부분변경 모델 공개
M4 CSL서 사용된 '레이저 라이트' 테일 램프 사용
BMW의 전기차 모델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i4의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됐다. 외관 디자인에서 극적인 변화는 없다. 그래도 키드니 그릴 패턴에 변화를 줬는데, 허니콤 패턴의 실버 컬러 디테일을 적용, 그릴 주변을 감싸는 소재를 무광 크롬으로 차별화 시켰다.
헤드램프도 업그레이드됐다. 최신 BMW 모델들처럼 주간 주행등의 디자인을 화살촉 형상으로 다듬어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기능적으로도 개선을 이뤘는데 상향등과 하향등을 이제 단일 LED 모듈에서 출력한다. 헤드램프에는 차키를 가지고 3미터 이내로 접근했을 때 운전자를 반기는 환영 세레모니 기능도 있다. i4 M50 xDrive 모델에는 적응형 LED 헤드램프가 기본 탑재되며 다른 트림 모델에는 쉐도우 라인(Shadowline) 패키지 옵션이 적용된다.
전면부 헤드램프 뿐만 아니라 테일램프에도 진보된 디자인이 들어가는데, 레이저라이트(Laserlight)를 사용했다. 이 디자인은 BMW가 M4 CSL 모델을 통해 처음 선보여졌는데, 점차 다른 모델에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외장 색상에 케이프 요크 그린(Cape York Green) 및 베가스 레드(Vegas Red) 컬러가 추가됐다. 바이컬러 휠은 19인치 및 20인치 중에서 옵션으로 택할 수 있다. 카본 파츠로 외장을 꾸밀 수도 있는데 전면부 공기 흡입구 트림, 외부 미러 캡, 후면부 에이프런 디퓨저 및 리어 스포일러에 적용된다.
도어를 열면 도어의 트림 상단까지 센사텍(Sensatec) 가죽으로 덮인 것을 알 수 있다. 이전 연식 모델보다 가죽의 적용 범위가 넓어졌다. 스포츠 시트가 표준 적용되며 센사텍 가죽으로 마감된다. 옵션 사양으로 퀄팅 디테일로 꾸며진 버내스카(Vernasca) 가죽 트림은 바이컬러 블랙 및 레드를 포함해 5가지 색상이 제공된다.
스티어링 휠은 2스포크 타입이 기본 장착되며 M 스포츠 패키지를 추가하면 D컷 타입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로 변경된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에는 블랙 센터 스트라이프의 디테일이 적용돼 있다. M50 xDrive에는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표준 장착되며 M컬러를 상징하는 3색 스티칭과 레드컬러 포인트로 꾸며진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BMW OS 8.5가 적용된다. 차량에 탑승해 스마트폰 QR코드를 스캔해 차량에 로그인 할 수도 있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또는 iOS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My BMW를 설치하면 된다. 차량 위치 원격 확인, 도어 잠금 및 해제, 파킹 어시스트 플러스가 적용된 차량은 원격 3D 뷰를 사용해 차량 외부 영상을 확인할 수도 있다. 그 밖에 차량에 내장된 모바일 SIM 이외 eSIM을 활성화시켜 차량 내부에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수도 있다.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기능도 강화했다. 자연어 명령을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데 명령에 대한 응답을 그래픽으로 표현한다. 예를 들어 근처 충전소를 찾아달라고 했을 때 명령을 인식하여 관련된 이미지를 출력해 상호작용을 돕는다.
플러그 앤 차지 기능도 매력적인데, 사전 정보 등록을 통해 충전소에서 겪었던 번거로운 인증 과정을 줄여서 보다 편리하게 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다.
부분 변경이 적용된 새로운 BMW i4의 출시는 2024년 7월 예정으로 독일 뮌헨에서 생산된다.
출처 오토뷰 전인호 기자
https://www.autoview.co.kr/news/articleList.html?sc_section_code=S1N3&view_type=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