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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이 없는데?”.. 헬멧 쓰고 달리는 독특한 스포츠카 공개
메르세데스-AMG ‘퓨어스피드’ 공개
메르세데스-AMG는 9일 ‘퓨어스피드’를 공식 발표했다. 이 모델은 AMG 미토스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로, 콘셉트카 형태로 공개된 지 약 7개월 만에 아부다비에서 공식적으로 데뷔했다.
퓨어스피드는 총 250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희소성은 더욱 높아졌다. 소비자들은 아직 가격에 대한 정보는 얻지 못했지만, 예상보다 높은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독특한 디자인 및 공기역학적 구조
퓨어스피드는 전통적인 윈드실드와 A필러를 제거한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대신, 포뮬러1에서 영감을 얻은 고강도 강철 바가 추가되어 안전성을 제공한다.
이 차량은 스피드스터 형태로, 독특한 외관을 지니며 강력한 공기역학적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구매자들에게는 맞춤형 공기역학적 헬멧이 제공되며, 이 헬멧은 차량의 특별한 운전 경험을 더해준다.
퓨어스피드의 외관 색상은 1924년 트라그 플로리오에서 우승한 메르세데스를 기념하여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세련된 내부 및 특별 요소
내부 디자인은 레이싱과 럭셔리를 모두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AMG 퍼포먼스 시트가 적용되어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제공하며, 투톤 가죽 스티어링 휠이 운전자의 손에 닿는 모든 순간에 품질을 느끼게 한다.
또한, 대시보드에는 IWC 아날로그 시계가 장착되어 있어, 수집가 및 차량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부여한다.
실내에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함께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은 차량의 성능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한다.
고성능 파워트레인 및 최신 기술 탑재
퓨어스피드는 메르세데스-AMG SL 63과 동일한 4.0리터 V8 트윈 터보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585마력과 최대 토크 81.5kgm을 발휘하여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0-100km/h 가속은 불과 3.6초에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315km/h에 달한다.
이 차량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9단 변속기가 장착되어 있어 부드러운 주행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AMG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액티브 후륜 조향 시스템은 코너링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며,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탁월한 제동 성능을 자랑한다.
메르세데스-AMG 퓨어스피드는 고성능 차량 애호가들에게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는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된 차량은 기존 모델들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특히 미토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 토픽트리 by 김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