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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전기차 시장을 뒤흔들 “가성비 車 등장했다”.. 실물 공개에 ‘관심 집중’
포드, 소형 전기 SUV ‘퓨마 Gen-E’ 공개
포드가 3일(현지시간) 공개한 ‘퓨마 Gen-E’는 소형 전기 SUV로, 유럽 시장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가격은 유럽 기준으로 셀렉트 트림이 36,900유로(약 5,485만 원)부터 시작한다.
퓨마 Gen-E는 포드가 선보이는 가장 저렴한 전기차로, 43kWh 배터리를 장착하여 WLTP 기준 최대 376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퓨마 Gen-E는 기존 퓨마의 디자인 요소를 기반으로 하여, 그릴을 막고 범퍼 디자인을 수정한 점이 특징이다. 차량의 외관은 독특한 ‘C’자형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그래픽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파워트레인 성능 및 기술 사양
퓨마 Gen-E의 파워트레인은 전륜구동 방식의 싱글 모터를 채용했으며, 최고 출력은 166마력에 최대 토크는 29.6kgm에 이른다.
이 차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8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160km/h로 제한되어 있다.
배터리의 충전 속도는 10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하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3분이 걸린다.
그러나 퓨마 Gen-E의 주행거리와 성능은 경쟁 모델인 지프 어벤져와 푸조 E-2008과 비교할 때, 소폭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실내와 넓은 적재공간
퓨마 Gen-E의 실내에는 12.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마련되어 있다. 두 디스플레이 모두 최신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의 편리성을 높인다.
특히 실내 공간 활용성이 강조되어, 플로팅 스타일 센터 콘솔은 다양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574ℓ로, 하단에는 추가 공간인 기가박스(Gigabox)가 마련돼 있어 짐을 더 효율적으로 실을 수 있다.
차량의 편의사양으로는 무선 폰 프로젝션, 전동 트렁크,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360도 카메라 등을 지원한다.
전기차 시장 경쟁 모델 분석
퓨마 Gen-E는 유럽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여러 경쟁 모델들과의 비교가 필요하다.
지프 어벤저와 푸조 E-2008이 이 차량과 유사한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두 모델 모두 차별화된 기능성과 디자인을 제공한다.
퓨마 Gen-E는 가격이 저렴하여 시장 내 경쟁력 있는 선택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주행 성능이나 배터리 효율성에서의 상대적 성능이 부족하다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고려 요소가 될 수 있다.
포드는 퓨마 Gen-E를 통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모델의 출시가 향후 전기차 시장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토픽트리 by 김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