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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도 본 적 없던 車 등장에 “모두가 놀랐다”.. 반전 정체에 ‘깜짝’
포르쉐, 911 다카르 원오프 모델 공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특별한 차량
포르쉐가 한정판 오프로드 스포츠카인 ‘911 다카르’의 생산을 마무리하며, 마지막을 장식하는 특별한 원오프(one-off) 모델을 공개했다.
전 세계 단 한 대뿐인 이 차량은 고객 맞춤 제작 부서인 ‘존더분쉬(Sonderwunsch)‘와 이탈리아의 한 컬렉터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독창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조화로 포르쉐의 장인 정신을 재확인시켰다.
고객의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한 독특한 디자인
911 다카르는 1984년 파리-다카르 랠리에서 우승한 포르쉐 953의 정신을 계승한 모델로,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성능과 독특한 외관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 2,500대 한정 생산된 이 모델은 출시와 동시에 완판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제작된 이 원오프 모델은 기존의 911 다카르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고객의 개성과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외관은 세 가지 색상의 조화로 이루어졌다.
상단부는 눈에 띄는 시그널 옐로우로 도색되었고, 그 아래에는 람페두사 블루의 유려한 라인이 흐르며, 하단부는 깊이 있는 젠티안 블루 메탈릭으로 마감되었다. 이러한 컬러 배치는 차량에 생동감과 독특한 개성을 부여한다.
디자인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휠에는 차체 색상과 일치하는 시그널 옐로우와 람페두사 블루 포인트가 적용되었으며, LED 헤드라이트 주변에는 얇은 블루 링을 더해 통일된 디자인 언어를 완성했다. 이러한 세심한 컬러 매칭은 맞춤 제작의 정교함을 보여준다.
실내는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추구했다. 블랙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된 인테리어는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 센터 콘솔 등에 시그널 옐로우 스티칭을 더해 외관과의 일관성을 유지했다.
스포츠 시트 플러스의 헤드레스트에는 동일한 색상의 ‘911 다카르’ 로고가 자수로 새겨져 차량의 특별함을 강조한다. 변속기 레버에도 옐로우 포인트를 적용하여 전체적인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911 다카르의 스펙을 유지한 고성능 차량
성능 면에서는 기존 911 다카르의 스펙을 그대로 유지한다. 3.0리터 트윈터보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473마력을 발휘하며, 8단 PDK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4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서스펜션과 타이어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먼저 포르쉐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
마지막으로 생산된 이 특별한 911 다카르는 이탈리아의 한 컬렉터에게 인도되기 전, 독일의 포르쉐 박물관에 전시되어 전 세계 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원오프 모델은 포르쉐의 맞춤 제작 부서인 존더분쉬의 역량을 집약한 결과물로,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포르쉐는 “고객의 열정과 우리의 기술력이 만나 독특한 작품이 탄생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오프로드 스포츠카의 새로운 지평을 연 911 다카르는 첨단 기술과 디자인, 장인 정신의 완벽한 조합으로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출처 : 토픽트리 by 김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