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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2, 480마력 성능으로 하반기 출시
BMW의 고성능 후륜 쿠페, M2의 2025년 개선 모델이 공개됐다. 시코 BMW 공장에서 생산되는 M2는 2시리즈 쿠페와 함께 8월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M2의 주요 판매 시장은 북미, 독일, 중국, 영국, 일본 순이며 한국 시장에도 상륙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동력 성능의 강화다.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결합된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은 20마력 늘어난 480마력의 최고출력을 6250rpm에서 뽑아낸다.. 최대토크는 61.18kgf·m인데 이 토크는 2650~6130rpm에 이르는 넓은 영역에서 나온다. 그 결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 기록이 0.1초 단축된 4.0초를 기록하며 200km/h까지는 12.9초로 0.6초나 빨라졌다.
외관에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다. 다만 새로운 컬러가 추가됐다. 상파울루 옐로(Sao Paulo Yellow) 솔리드 컬러 및 파이어 레드(Fire red), 포르티마오 블루(Portimao Blue), 스카이 스크래이퍼(Skyscraper) 그레이 메탈릭 컬러이며 인디비주얼 옵션으로는 자바 그린(Java Green), 부두 블루(Voodoo Blue), 그리지오 텔레스토(Grigio Telesto), 트와일라잇 퍼플(Twilight Purple) 등이 포함된다.
실내에서는 스티어링 휠의 변화가 가장 크다. 기존의 원형 휠 대신 바닥 부분이 평평히 깎인 D컷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스티어링 휠 상단에는 중앙을 표시하는 레드 컬러 마커도 추가돼 트랙 주행에 어울리는 스타일도 갖췄다. 림을 감싸는 소재는 가죽 이외에 M 알칸타라(Alcantara)를 선택할 수도 있는데 소재에 상관없이 열선 스티어링 옵션이 적용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업데이트도 연식 변경 모델의 새로운 장점인데, BMW OS 8.5가 탑재된다. 공조기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겨 이제 디지털로 각종 제어를 한다. 디자인도 소소하게 달라졌는데. 실내 계기판 및 센터 콘솔의 트림 소재는 다크 그라파이트 매트가 기본 적용되며 M 카본 파이버 옵션으로 보다 스포티하게 꾸밀 수도 있다.
그 밖에 3존 자동 실내 온도 조절 기능, 앰비언트 라이트, 무선 충전 트레이, BMW 내비게이션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으로 갖춰진다. 주행 편의 기능으로는 전방 충돌 경고 및 제동 기능이 포함된 크루즈 컨트롤, 속도 제한 정보, 차선 이탈 경고 및 주차 거리 제어가 표준 사양이다.
옵션 사양으로는 스탑 &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진 어시스트가 적용된 주차 편의 기능, 컴포트 액세스,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BMW HUD,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탑재로 증강 현실 뷰가 적용된다.
국내 시장을 기준으로 BMW M2의 현실적 경쟁차는 포드 머스탱 정도다. 같은 후륜구동을 기초로 하며 출력도 유사하다. 물론 시장의 관점에서 보면 AMG A45S, 아우디 RS3도 포함될 수 있지만 구동방식과 엔진 배기량이 달라 사실상 같은 장르의 차로 보기에 무리가 있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시장에 공개된 BMW M2는 2023년 한 해 동안 175대가 판매됐다.
출처 오토뷰 전인호 기자
https://www.autoview.co.kr/news/articleList.html?sc_section_code=S1N3&view_type=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