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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는 아직 멀었다”.. 한번에 792km 달리는 신형 세단, 디자인 보니 ‘감탄’
벤츠, 차세대 전기 세단 ‘신형 CLA’ 공개
1회 충전으로 최대 792km 주행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 예정

메르세데스-벤츠는 13일(현지시간) 자사의 새로운 콤팩트 세단 ‘신형 CLA‘를 공식 발표하며, 이 모델이 전동화된 특성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신형 CLA는 기존 모델보다 한층 진화한 형태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디자인 측면에서 신형 CLA는 외관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과거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넘어서 현대적인 느낌을 더하여, 측면과 후면의 유선형 마감이 향상되었다.
특히 전면부 그릴에는 메르세데스의 상징인 삼각별 패턴이 142개가 적용되어 시각적인 임팩트를 더하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22mm, 휠베이스 2,789mm로 소폭 증가해 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전기차 버전의 성능 및 기술

신형 CLA 전기차 모델은 85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여 WLTP 기준 최대 792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이 배터리는 최신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기본형 모델 CLA 250+의 후륜 구동 시스템은 최고 출력 272마력과 최대 토크 34.2kgf m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6.6초이다.

더불어 듀얼모터 버전인 CLA 350 4MATIC은 최고 출력 354마력과 최대 토크 52.5kgf m로, 정시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8초 만에 도달하며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성능 이외에도 320kW의 급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여, 10분 충전으로 최대 325km까지 주행 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테리어 디자인 및 기술 혁신

신형 CLA의 인테리어는 MBUX 슈퍼 스크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두 개의 14인치 사이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사용자에게 매끄러운 정보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실내 디자인은 미니멀리스트한 접근을 취하며, 물리 버튼의 사용을 최소화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AI 기반의 가상 비서인 ‘MBUX 가상 비서’는 운전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스템은 챗GPT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내비게이션 기능은 구글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더 나은 주행 경로를 추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향후 출시 및 라인업 계획

신형 CLA는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 및 엔진차 버전을 2026년 이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5L 4기통 엔진과 1.3kWh 배터리를 조합하여, 탁월한 연비 효율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전동화 경쟁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모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전환기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지속 가능한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토픽트리 by 김민규